웨이브 미드 이블 시즌 1, 시즌 2 후기
OTT 서비스인 웨이브에서 미드 재미있는 것을 찾다가 '이블'이라는 드라마를 알게 되었다. 처음에는 재미있을까? 의심하다가 1회부터 너무 재미있어서 시즌 2까지 전부 달렸다. 기본적인 미드 이블 스토리는 범죄 심리학자인 크리스틴 부샤드가 수련 사제인 데이비드와 엔지니어인 벤과 함께 과학적으로 증명하지 못하는 현상을 제 각기의 시각으로 해결한다.
수련 사제인 데이비드는 종교적 관점으로 악마가 한 짓이라고 믿고, 엔지니어인 벤은 기술적인 오류, 범죄 심리학자인 크리스틴은 과학적이면서 의학적으로 접근한다. 하지만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과학적 시각과 의학적인 시각, 기술적인 시각으로 해석이 안 되는 사건도 나오는데 처음에는 다들 믿지 않는 분위기였다가 갈수록 종교적으로 믿기 시작한다.
드라마 자체적으로도 처음에는 명확히 답을 안 내려준다. 마치 시청자에게 네들은 어떤 관점으로 이 드라마를 보고 있냐?, 어떤 것을 믿을 것이냐고 질문하는 것 같다.
고구마 캐릭터
고구마 캐릭터는 많이 없다고 생각되는데 짜증 나는 캐릭터는 주인공 엄마이다. 자세히 말하면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 말을 아끼겠지만 진짜 볼 때마다 짜증이 나서 화가 나는 캐릭터이다. 다만 이런 고구마 캐릭터에도 멋진 부분이 등장한다. 바로 자신의 손녀들을 건드리면 분노하는 모습인데 이건 드라마를 봐야 느낄 수 있다.
반대로 사이다 캐릭터는 주인공인 크리스틴 부샤드이다. 사이다 캐릭터이면서 정말 모성애가 강한 캐릭터이기 때문에 자신의 딸들에게 위협이 된다고 생각하면 정말 가차 없어진다. 다만 드라마에서 이 부분을 모성애로 표현하기도 하지만 시즌 1 마지막 부분을 보면 약간 종교적으로 바라보는 부분도 있는 것 같다. 이것도 자세히 말하면 스포일러라서 말을 아끼겠다.
총 평점
아직까지 미드 이블을 안 본 사람이 있다면 꼭 봐야 할 정말 최고의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과학과 종교의 만남이 정말 참신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다. 스토리 진행도 탄탄하고 오래간만에 재미있는 미드를 찾았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다. 시청 전에 주의해야 할 점은 약간 분위기가 무서울 수도 있기 때문에 무서운 것을 아주 못 보는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하지만 분위기가 무섭다는 것뿐이지 깜짝 놀라는 부분이나 귀신같은 것은 안 나온다. 대신 악마가 나오는데 악마도 그렇게 무섭지는 않다.
요즘 볼만한 미드를 찾는 사람이라면 꼭 이블을 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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